“용기타입 액상차 잠재력 높아, 전통차는 새 접근 필요”

[자료=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자료=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삶의 여유, 건강 등을 위해 차를 음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들의 절반 가량은 ‘티백’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데이터솜]이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서 최근 1년 내 전통차 및 차음료를 구입한 적 있는 20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8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전통차 및 차음료 유형별 구입제품 조사’를 확인한 결과 49%가 '티백으로 우려내는 침출차'를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는 ▶캔, PET 등 용기 액상차(19.6%) ▶직접 끓인 전통차(18.2%) ▶카페, 찻집 등 매장판매 전통차(7%) ▶다기로 직접 내린 전통차(6.2%) 순이었다.

응답자는 전통차를 구입하기 위해 주로 '대형마트'(28.8%)를 이용하고 '온라인 쇼핑몰'(11%), '소셜커머스'(9.8%) 등이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편의점(9.8%) ▶대형마트 온라인몰(7.4%) ▶동네 슈퍼마켓(7.4%) 등도 이용했다. 이들 중 71.4%가 온라인 채널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했다.

전통차 이외의 차음료 구입채널은 ▶대형마트(27%) ▶편의점(14%) ▶온라인 쇼핑몰(11.4%) ▶소셜 커머스(8.8%) ▶대형마트 온라인몰(8.6%) 등으로 나타났다.

전통차 및 차음료 구입 시 고려요인으로는 ▶나/가족이 좋아하는 맛(17.4%) ▶믿을 수 있는 성분(14%) ▶믿을 수 있는 제품(10.4%) ▶원산지 국산(10.4%) ▶익숙한 제품(9.8%) 등이 있었다.

식품산업통계정보 관계자는 “향후 경쟁시장에서 우위제품으로 부상할 성장잠재력이 높은 것은 용기타입 액상차”라며 “전통차의 경우 현재력 및 잠재력 모두 열위로 시장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조사결과 차 소비자는 차에 대해 ▶힐링/삶의 여유 ▶건강지향 ▶맛있는 차 등의 기대를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