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카드로 기부 3년새 50% 증가

카드로 기부하는 기부금과 기부 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가 최근 4년간 자사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통한 기부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1~11월의 기부금을 기준으로 2021년 같은 기간에는 7% 늘었고 2022년에는 27%, 2023년에는 50% 늘어났다. 

기부 건수도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5%, 25%, 49%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1년(`22년 12월 ~ `23년 11월)동안 카드 기부금 결제 회원 중 2회 이상 기부금을 납부한 회원은 75%로 전체 기부금의 97%를 차지했고 월 1회 이상(연간 12회 이상) 납부한 회원 비중도 37%로 나타났다. 

기부 금액을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의 기부금이 35%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7%로 뒤를 이었으며 30대와 60대 이상이 각각 16%, 20대가 6%인 것으로 나타났다. 

1회당 기부금액은 평균 2만 6000원으로 나타났으며 50대가 1회 평균 2만 8000원, 40대가 평균 2만 7000원을 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기부금 총액은 평균 19만 7000원이었으며 50대가 25만 1000원, 40대가 23만 7000원 60대 이상이 23만 3000원, 30대가 16만 6000원 순이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카드 결제 기부금은 결제의 편리함과 정기적 기부에 힘입어 매년 증가 추세"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 어려운 계층을 향한 따뜻한 마음들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