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월별 국고채 발행·상환 계획 따라 등락한 결과”

[자료=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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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까지 중앙정부의 채무가 1100조원을 넘어섰다.

15일 [데이터솜]이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 2023년 12월호'를 확인한 결과 10월 중앙정부 채무는 전월대비 5.9조원 증가한 1105.5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국고채 잔액은 74조원, 외평채 잔액은 0.1조원 증가했고 주택채 잔액은 1.4조원 감소해 채무는 10개월 만에 72.1조원 순증했다.

중앙정부 채무를 올 1월부터 살펴보면 ▶1월 1047.4조원 ▶2월 1061조원 ▶3월 1053.6조원 ▶4월 1072.7조원 ▶5월 1088.7조원 ▶6월 1083.4조원 ▶7월 1097.8조원 ▶8월 1110조원 ▶9월 1099.6조원 ▶10월 1105.5조원 등으로 집계됐다.

11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6.9조원, 경쟁입찰 기준으로는 5조원이다. 최근 국고채 금리는 주요국 인플레이션 둔화 등에 따른 글로벌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11월 국고채 발행량은 161.7조원으로 연간 발행한도 167.8조원의 96.4% 수준이었다. 11월 조달금리는 전월 4.07% 대비 하락한 3.87% 수준이었다. 응찰률은 304%로 전월 291% 대비 상승했다.

11월 외국인 국고채 순투자는 3.1조원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순유입했고 보유비중도 21.8%로 0.2%p 증가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월별 국고채 발행·상환 계획에 따라 등락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10월 누계총수입은 국세·세외수입이 감소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45.2조원 감소한 492.5조원, 총지출은 코로나 대응사업 축소 및 지방교부세(금) 감소 등으로 77.8조원 감소한 502.9조원이었다.

통합재정수지는 10.4조원 적자를 기록했고 사회보장성기금수지 41.8조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52.2조원 적자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6조원, 34.1조원 개선된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각각 20.7조원, 18.4조원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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