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사항에 보안대책 강화·고령자용 상품 출시 등 꼽혀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은행점포 수가 줄고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계속 출시되는 가운데 노인 사용자의 절반 가량은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데이터솜]이 한국소비자원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고령소비자 인식조사’를 살펴봤다. 최근 6개월 이내에 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적 있는 전국 거주 65세 이상 고령자 310명을 대상으로 6월 9일부터 7월 5일,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46.1%(143명)가 모바일뱅킹 앱 이용 시 불편사항 1위로 ‘개인정보 유출, 전자금융 사기 불안’을 꼽았다.

그 뒤로는 ▶오인송금 등 불안 10.6%(33명) ▶메뉴 복잡함 9.4%(29명) ▶글자크기 작음 6.8%(21명) ▶상담 어려움 5.5%(17명) ▶사용방법 모름 4.5%(14명) ▶스마트폰 사용 미숙 4.2%(13명) ▶기타 12.9%(40명) 등의 답변이 있었다.

모바일뱅킹을 이용하게 된 계기 1위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어서’를 40.3%(125명)가 꼽혔다. 그 외에도 ▶은핵직원의 가입권유 17.4%(54명) ▶인근은행 폐쇄로 방문 어려워짐 14.5%(45명) ▶가족, 지인의 추천 14.2%(44명) ▶모바일뱅킹 혜택 5.8%(18명) ▶거동 불편 1.3%(4명) ▶기타 6.5%(20명) 등으로 집계됐다.

모바일뱅킹 서비스 개선사항에 대해 묻자 ▶보안대책 강화 4.51점 ▶고령자용 전용상품 및 서비스 출시 4.03점 ▶고령자 친화 전용앱 출시 3.87점 ▶사용법 교육방법 개발 및 제공방법 다양화 3.85점 ▶전담 상담인력 배치 3.7점 ▶은행 지점폐쇄 최소화 3.51점 등의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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