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예측모델’로 자산·부채 고려 1천가지 시뮬레이션 제공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 시스템을 구축하고 퇴직연금에 가입한 사업장의 적립금 운용 지원에 나섰다.

26일 하나은행은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제도 도입 사업장의 적립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 시스템은 하나금융융합기술권과의 협업으로 자체개발한 금리예측모델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당해연도 부담금 산정을 위한 예상 재정검증을 적시에 지원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분석을 원할 경우 미래시점의 퇴직부채와 부담금 예측치도 제공한다.

또 자산·부채를 종합 고려한 1000가지 시뮬레이션 결과(ALM)을 바탕으로 사업장의 납입부담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립금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을 통해 확정급여형(DB) 제도에 가입한 기업의 ▶퇴직부채 분석 ▶목표수익률 설정 ▶자산배분 ▶위험관리 및 성과평가에 이르는 적립금 운용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원스톱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에 DB 적립금을 맡긴 기업은 본 솔루션을 통해 기업특성에 맞춘 ▶퇴직부채 전망 보고서 ▶자산배분 제안서 ▶위험관리 및 성과평가 보고서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적립금운용계획서(IPS) 및 적립금운용위원회 보고자료 작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 관계자는 “DB 퇴직연금제도를 적용한 기업의 적립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DB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지만 기업 담당자가 적립금 운용의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새 시스템을 통해 기업 담당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체계적인 적립금 운용으로 수익률 제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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