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리는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따라 홍준표·맹형규·오세훈 후보의 불꽃 튀는 3파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조사에서 오세훈 의원이 열린우리당의 강금실 후보와 맞서 5.31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18일 서울시 유권자 429명에게 <서울시장 후보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세훈 후보의 선호도가 50.8%로 강금실 후보(35.0%)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민주당의 박주선 후보(4.5%), 4위는 민노당의 김종철 후보(1.3%)순이었다.

한편 홍준표 의원이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을 경우, 강금실 전 장관이 38.8%, 홍 의원이 35.5%의 지지율을 기록, 강금실 전장관이 3.3%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맹형규 전 의원이 후보로 나섰을 경우에는 강금실 전장관이 41.8%, 맹의원이 31.6%를 기록해 강 전장관이 10.2%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7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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