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발표한 상호출자제한 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 65개사 중 공기업(13개사)을 제외한 52개 민간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하여 남녀 대학생1,484명에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집단을 꼽아보게 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8명에 달하는 80.8%가 ‘삼성’을 꼽았다. 타 기업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그 다음으로는 ‘LG(28.4%)’, ‘CJ(24.0%)’, ‘현대(18.5%)’, ‘현대자동차(15.8%)’ 순으로 집계됐다.



대학생들이 이들 기업을 우리나라 대표 기업으로 꼽은 이유 중에는 ‘글로벌 경쟁력’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
‘위 기업을 우리나라 대표 기업으로 꼽은 이유’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응답률 59.6%로 가장 높았다. 조사에 참여한 전체 대학생 10명중 6명이 이러한 이유로 위 기업을 우리나라 대표기업이라 꼽은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기업의 연 매출 규모가 가장 높아 보여서(42.0%)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이끌어갈 사업을 하고 있어서(25.2%) △기업 대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영자라서(14.2%) △우수인재가 많이 일하는 기업으로 보여서(13.2%) 순으로 높았다.

한편, 대학생이 꼽은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업은 ‘IT정보통신업(56.7%)’ 다음으로 △전기전자(34.8%) △자동차(29.4%) △건설(23.3%) △조선중공업(21.1%) △문화산업(19.0%) 순으로 꼽았다.

그리고 미래 우리나라를 대표할 산업으로는 ‘IT정보통신업(52.1%)’ 다음으로 △문화산업(31.3%) △전기전자(22.8%) △식음료외식(18.3%) △바이오제약(17.9%) △자동차(14.6%)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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