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생명보험협회에서 발표한 따르면 고령산모(35세 이상) 및 다태아 출산 증가에 따라 저체중아, 기형아, 출산기 전후기에 생기는 질환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그에 따른 경제적비용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5년 신생아 중 저체중아는 2000년 4.55%에 비해 2.2%가 증가한 7.57%를 차지하였다.
10대 임신의 경우 7.81%, 고령산모의 경우 7.12%, 다태아의 경우 57.19%가 저체중아를 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체중아 증가에 따른 입원비 및 선천성·주산기질환의 진료비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한신생아학회에 따르면 이른둥이(임신 37주 미만 출생하거나, 출산 시 2.5kg 이하인 아이)의 경우 1인당 평균 입원비가 43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중일수록 총 입원비는 증가하고, 극소 저체중아(1kg 미만)의 경우 입원비가 1800만원에 달하는데, 이른둥이 24.6%는 2년 내에 재입원하며, 재입원 시 추가적인 의료비가 발생하여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선천성 질환을 가진 신생아 수도 크게 증가하였는데, 선천성 질환 진료자수는 2014년 280,256명으로 10년간 1.87배 증가하였고, 주산기 질환(출생전후기에 기원한 특정병태)에 따른 진료자수는 2014년 180,230명으로 10년간 1.22배 증가하였다.

따라서 생명보험사들의 다양한 태아보험을 통해 발생할 수도 있는 미래의 위험을 대비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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