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47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희망은퇴 시기에 대해 설문조사하여 4일,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바라는 희망 은퇴연령(*주관식 기재)은 평균 60.3세로 나타났다. 총 25개 응답군 중 3분의 2에 달하는 17개 응답군에서 60세 이상까지 일하겠다고 답한 것.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61.3세로 ▲여성(58.4세)에 비해 희망 은퇴연령이 3세 가량 높았다. 또 응답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희망 은퇴연령도 높아져 ▲20대(59.1세)와 ▲40대 이상(61.6세)의 차이도 2.5년 가량 벌어졌다.



직무별로는 ▲생산/기술직의 희망 은퇴연령이 62.1세로 가장 높았으며 ▲기타 전문직(61.1세), ▲서비스직(60.6세), ▲영업/영업관리직(60.3세)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군 중에서는 ▲생산/기술직(62.1세), ▲부장급(62.0세), ▲40대 이상(61.6세)가 가장 희망 은퇴연령이 높은 그룹 1~3위에 꼽혔다.

앞서 지난 6월 잡코리아가 직장인 1,4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설문조사에서 직장인들의 체감 정년이 50.9세였던 것과 비교하면 직장인들은 자신이 느끼는 정년보다 10년 이상 더 은퇴 없이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잡코리아가 직장인들에게 현 직장에서 정년까지 퇴사하지 않고 근무가 가능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74.1%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직장인들은 정년까지 은퇴하지 않고 롱런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복수 응답, 이하 응답률)으로 직장인의 61.8%가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제1조건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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