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역시 연봉이다. 하지만,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본인의 연봉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절반 가량은 연봉이 많은 곳으로 이직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169명을 대상으로 ‘현재 연봉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69.6%가 ‘적정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73.4%), 중견기업(63.7%), 대기업(58.4%)의 순으로,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연봉이 적절하지 않다고 느끼는 비율이 높았다.

이들은 연봉이 적정하지 않은 이유로 ‘기여한 바에 비해 낮아서’(46.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동종 업계 수준에 비해 낮아서’(35.1%), ‘타 업종의 동일 직급자에 비해 낮아서’(34.3%), ‘보유한 능력에 비해 낮아서’(32.3%) ‘입사 동기, 후배 보다 낮아서’(9.7%) 등이 있었다.

적정하지 않은 연봉이 직장생활에 미친 영향으로는 ‘연봉이 많은 곳으로 이직 준비’(52.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애사심 하락’(50%)이 바로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이들이 현재 상황에서 받고 싶어하는 연봉은 얼마일까?

재직 기업 형태별 평균 희망 연봉은 대기업(5,247만원), 중견기업(4,687만원), 중소기업(3,980만원)의 순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1,300만원 가량 격차가 있었다.

직급별로는 임원급(6,679만원), 부장급(6,230만원), 과장급(5,603만원), 대리급(4,172만원), 사원급(3,511만원)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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