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황혼 알바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정년 이후 생활 중 가장 걱정되는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경제력 상실’, 즉 생활비가 부족할까 봐 걱정된다는 응답자가 77.0%로 10명중 약 8명에 달했다.



‘정년 이후 아르바이트를 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82.1%가 ’있다‘고 답했는데, 이러한 답변은 남성(78.5%) 보다 여성(86.2%)이 더 높았다.

정년 이후 알바를 하고 싶은 이유로는 ‘사람들을 만나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45.4%)’, ‘일하는 즐거움을 위해(35.7%)’ 그리고 ‘돈을 벌어야 하는데 취업은 안 될 것 같아서(35.3%)’ 등을 꼽았다.

정년 이후 알바를 한다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여성 응답자 중에는 ‘카페알바/매장관리’를 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3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무보조(35.9%), △일반점포의 판매서비스(18.9%) △편의점 판매/매장관리(18.0%) 등을 하고 싶다고 했다.

남성 응답자가 하고 싶은 황혼 알바 1위는 ‘경비/시설관리’로 응답률 36.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카페알바/매장관리(24.4%) △편의점 판매/매장관리(22.8%) △일반점포 판매서비스(18.9%)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하기 싫은 황혼 알바 1위는 여성 응답자의 경우 ‘음식점 서빙/주방보조’(30.8%), △지하철 택배/배달(25.0%) △주유소 주유/세차(23.1%) 등을, 남성 응답자의 경우 ‘음식점서빙/주방보조’(28.0%), △경비/시설관리(22.3%) △지하철 택배/배달(19.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노후에 알바를 한다면 일 근무시간은 평균 5시간(26.1%)~6시간(29.8%)을, 월 급여는 현재 물가 기준으로 월 150만원(25.4%)이나 월100만원(23.4%) 정도면 적당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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