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1348명 가운데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사망자는 448명(33.2%)에 달한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황에서 사고가 나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안전띠 미착용은 여전하다. 우리나라 안전띠 착용률은 2015년 기준 73%로 매년 증가세에 있지만 고속도로에서 80%, 일반도로에선 79%로 아직 10명 중 2명은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뒷좌석 착용률은 28%로 더 낮은 상황이다.

교통안전공단의 충돌 실험에 의하면,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리는 차에서 안전띠를 없이 무방비로 받은 충격은 13층 높이에서 추락하는 것과 같다.

뒷좌석에 앉았더라도 앞 좌석 의자 때문에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험결과는 치명적이다.

이와 관련, 현재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만 적용되고 있는 '전 좌석 안전벨트' 의무화가 내년부터는 모든 도로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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