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연평균 근로시간이 2005년에 이어 2006년에도 OECD 회원국 중 가장 긴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08년 OECD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6년 우리나라의 연평균 근로시간이 2,357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OECD 평균 1,777시간을 크게 웃돌면서 1위에 랭크됐다.
반면, 삶의 질 부문에 있어서는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실제로 2004년 1인당 총 보건지출이 1,149달러로 OECD 국가 가운데 26위에 올랐으며, 1인당 공공 보건지출(591달러) 역시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전체 문화여가 지출비중이 2005년 기준 4.5%로 27위를 기록하는데 그쳤으며, 자동차 사고가 백만대 당 518건에 이르면서 2위에 올랐다.
더불어 민간 교육비 지출(2004년)이 GDP의 2.8%로 2003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2006년 소비자물가 지수가 120.5로 OECD 국가 중 9번째로 물가가 높은 나라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거시경제(2006년 기준)에 있어서는 ▲1인당 GDP(2.3만달러) 23위 ▲1인당 GNI(2.3만달러) 21위 ▲경제성장률(5.0%) 7위 등으로 대다수 지표가 2005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 기자명 유지은
- 입력 2008.04.10 14:06
- 수정 2022.12.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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