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에 건설된 임대주택이 14만6천여가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전국에 국민임대주택 11만가구, 5년 또는 10년 공공임대주택 3만6천가구 등 총 14만6,565가구의 임대주택이 건설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였던 1990년 14만4,544가구를 2천가구 이상 넘어선 수치다.

국토부는 2004년 도입된 10년 임대주택이 지난해보다 100% 가까이 증가하는 등 건설이 본격화됐고, 국민임대주택도 14% 가량 늘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임대중인 주택(재고임대주택)은 133만5천가구로 전체 주택의 9.7%에 그쳐, 20% 수준인 선진국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영구임대 19만가구 ▲50년임대 10만가구 ▲국민임대 15만6천가구 ▲5년 공공임대 39만4천가구 ▲민간임대 등 49만5천가구 등등으로 지자체가 14만가구, 주택공사 38만7000가구, 민간이 80만8천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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