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6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퇴 후 생활을 위해 경제적으로 '노후 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8.1%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대로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51.9%였다.

특히 40대(62.4%)와 50대(66.7%), 대도시 거주자(52.4%), 화이트칼라(54.6%)와 자영업자(62.0%)에서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고 있는 상품(또는 활동)으로는 '공적연금'(44.9%)에 가입하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근로활동(14.0%), '은행예금'(12.3%), '연금저축'(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노후 대책을 마련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현재 준비하고 있는(혹은 준비한) 노후 자금이 자신의 연령대를 고려할 때 충분한지 평가해본 결과 '불충분하다'는 응답은 41.8%로, '보통이다'(49.0%)는 응답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노후대책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를 물어본 결과, '생활비, 교육비, 의료비 등 시급하게 돈 쓸 데가 많기 때문에'이라는 응답이 54.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소득이 너무 낮아서'(28.2%), '노후 생각을 하기에는 아직 젊어서'(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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