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와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이 29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정부 및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 2008년도 계획>에 따르면, 올해 코스비(KOSBIR) 시행기관으로 참여하는 14개 정부 및 공공기관은 중소기업 R&D에 총 1조78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6개 코스비 시행기관이 중소기업 R&D에 지원한 9,770억 원보다 10.4% 증가한 것. 시행기관에 포함되지 않은 중기청 지원예산까지 포함하면 올해 중소기업 R&D 지원은 사상 최대인 1조5,082억 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코스비(KOSBIR, Korea 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 Program)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관련해 지원하는 제도로, 300억 원 이상의 R&D 예산을 운영하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일정비율 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도록 권장한다.

한편, 지난해 16개 코스비 시행기관의 중소기업 R&D 지원은 정부부처 8,822억 원, 공공기관 948억 원 등 9,770억 원으로 총 4,281개 중소기업에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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