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는 "2017년 1월 재난 및 안전사고 분석 전망"을 내놓았다.

내용에 따르면 2017년 1월 기온은 연중 최저를 기록하며 이로 인한 난방·전열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 보았다.



또 설 명절 음식물 조리에 의한 화재발생 위험이 높으며, 설 명절 전·후 재래시장·백화점 등 판매시설, 터미널, 철도·지하철역사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 급증으로 화재발생시 대형 재난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실제 최근 3년간 1월은 의료시설(16건), 산업시설(17건), 방화의심(49건) 화재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민중 총궐기 집회가 중복되면서 많은 인파의 운집, 2017년 새해 해맞이 행사, 설 명절 등 사회적 요인과 한파·대설 등 자연적 요인이 복합되어 생활안전사고 발생 위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설 연휴기간 병·의원과 약국의 휴무로 응급의료관련 상담·안내와 가스 차단, 문개방, 빈집 시설물 안전조치 등 생활안전 응급조치 대응활동 119 신고 폭주를 전망하였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감염증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하며 예방수칙 준수와 집단시설에 대한 철저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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