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여유로운 노후를 위해 평균 7.6억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실제 모을 수 있는 수준은 1.8억원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041명을 대상으로 <노후 생활자금>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평균 7.6억원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적 노후생활자금"이 ▲3~5억 미만(19.6%) ▲10~15억 미만(17.8%) ▲1~3억 미만(16.9%) ▲5~7억 미만(14.6%) 등으로 집계된 것.

하지만 조사대상 직장인의 61.7%는 이 같은 이상적 노후자금 마련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들이 "현실적으로 모을 수 있는 노후자금"은 △1~3억 미만(31.1%) △5천만원~1억원 미만(22.9%) △5천만원 미만(18.2%) △3~5억 미만(14.5%) 등으로 평균 1.8억원을 기록, 이상(7.6억원)과 5.8억원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노후자금 마련 방법(복수응답)"은 '은행 저축'이라는 응답이 50.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보험 37.0% ▲펀드·주식 35.7% ▲국민연금 29.6% ▲개인연금 24.1%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노후생활(복수응답)"에 대해 55.9%가 '한가롭게 전원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 외에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자유롭게 생활하는 것 49.8% △학업을 더 하거나 새로운 것을 배우며 제 2의 인생을 사는 것 32.3% △창업이나 개인 사업으로 사회활동을 하는 것 29.7%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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