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올 설 경비는 평균 37.3만원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설 연휴를 앞두고 직장인 1,6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를 통해 직장인들의 설 예상경비(*주관식 기재)를 집계한 결과 직장인들은 평균 37.3만원을 사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에 따라 ▲남성의 예상비용이 40.4만원으로 ▲여성 32.1만원보다 약 8만원 가량 더 많은 비용을 경비로 지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성별이라 하더라도 결혼을 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예상경비가 높았다. 즉 ▲기혼 직장인의 경우 예상 설 경비가 43.8만원으로 조사된 반면 ▲미혼 직장인은 29.6만원으로 약 14만원이 더 낮았다.



연령에 따라서는 연령이 높을수록 예상 경비도 함께 높아져 ▲20대 직장인의 설 경비는 26.4만원으로 나타났으나 ▲4-50대 직장인의 설 예상 경비는 42.2만원에 달했다.

올 설 경비 중 세뱃돈으로 지출하려는 예상금액(*주관식 기재)은 직장인 1인당 평균 17.1만원으로 나타났다. 기혼 직장인이 세뱃돈으로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 경비는 20.3만원으로 조사된 반면 미혼 직장인은 이보다 약 7만원이 적은 13.3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전체 응답군 중 세뱃돈 지출 예상비용이 가장 높았던 그룹은 ▲50대 이상으로 평균 22.6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과 비교해 올해 설 예상경비의 규모를 묻는 질문에 직장인의 40.6%가 ‘더 쓸 것 같다’고 답했으며, ‘비슷할 것 같다’는 응답도 38.7%로 나타났다. ‘덜 쓸 것 같다’는 응답은 20.6%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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