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765명을 대상으로 ‘2016 연말정산 시 환급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72.8%가 ‘환급 받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해(2015년 연말정산) 환급을 받았다고 밝힌 이들(79.6%)보다 6.8%p 감소한 수치다.

예상하는 소득공제 환급액은 평균 22만 1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연말정산 시 실제로 받은 환급액 평균인 22만 9천원보다 8천원 적은 액수다.

결혼 여부에 따른 예상 환급액 규모는 큰 차이가 있었다. 기혼의 경우 평균 37만 9천원으로 미혼(15만 5천원)보다 22만 4천원 많았다. 지난 해 실제로 환급 받은 금액 역시 기혼(38만 8천원)이 미혼(15만 8천원)보다 23만원 많았다.

기업 형태에 따라서는 대기업(33만 3천원), 중견기업(29만 5천원), 중소기업(18만 9천원)의 순이었고, 직급별로는 임원급(89만 2천원), 부장급(41만 8천원), 과장급(41만 8천원), 대리급(23만원), 사원급(12만 4천원)의 순이었다.

반면, 세금을 더 낼 것이라고 답한 직장인(208명)들이 예상하는 추가 납부 세금은 평균 21만 7천원이었다.



직장인의 24.7%는 연말정산을 잘 받기 위해 별도로 준비하는 것이 있었는데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체크카드 사용’(66.1%,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

연말정산 시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으로는 ‘제대로 계산된 것인지 의심됨’(51.4%, 복수응답), ‘법령이 자주 바뀌어 공제조건 파악 어려움’(47.6%), ‘업무 등으로 바쁜 중에 처리해야 함’(45.2%) 등으로 조사됐다.

또, 환급금을 받는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추가 저축’(34.4%, 복수응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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