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同 연구소에서 '16년 2월 조사한 결과 대비 운전석 2.1%P, 뒷좌석 22.6%P 높아 졌으나 조수석은 소폭(0.2%P) 낮아진 결과이다.
동일 조사에서 어린이보호장구 착용률을 보면, 236명 중 129명이 착용하여 54.7%에 불과했다. 이는 교통선진국인 독일 98%, 프랑스 98%, 캐나다 95%와 비교해 절반에 그치는 수준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어린이 보호장구 미착용 사유는 부모의 장비 탈부착 번거로움 및 유아의 보호장구 착용 거부(투정)가 각각 23.3%, 20.2%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최근 5년간(2011`2015년) 삼성화재 교통사고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5개년 평균 전체차량 탑승자의 안전띠 미착용 시 치사율은 2.4%로 착용 시 치사율 0.2%에 비해 무려 1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가연 책임연구원은 "가족이 함께 탑승하는 경우 사고 시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뒷좌석까지 꼭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며 "어린이의 안전은 전적으로 부모의 책임이므로, 어려서부터 카시트 착용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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