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3명 중 2명이 자녀의 새 학기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10일부터 15일까지 자녀를 둔 학부모 5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학부모의 70.5%는 자녀의 새 학기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트레스의 원인으로는 ‘자녀의 친구 관계에 대한 걱정’(67.4%)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이어 ‘새로운 선생님과의 관계’(49.5%), ‘등교?하원?학원 등 스케줄 관리’(36.6%), ‘새로운 교육 정보 수집’(32.6%), ‘자녀의 성적 관리’(30.8%), ‘새로운 학부모 모임’(28.8%) 순으로 응답했다.



이어 학부모 50.5%는 자녀가 새 학기를 앞두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새 학기 증후군’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없다’라는 의견은 33.8%,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5.7%였다.

자녀가 겪은 새 학기 증후군 증상(복수응답)으로는 ‘잦은 투정’을 부린다는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안 증세’(24.6%), ‘무기력함’(16.9%), ‘수면장애’(12.3%), ‘복통?두통’(11.3%), ‘소화 불량?식욕 감소’(6.7%), ‘등교·등원 거부’(4.9%), ‘외출 거부’(3.9%) 순으로 답했다.

학부모들이 자녀의 새 학기 증후군 극복을 위해 신경 쓰고 있는 부분(복수응답)은 ‘칭찬과 격려를 통한 자신감 부여’(41.5%)가 1위로 꼽혔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 만들기’가 27.1%로 뒤를 이었고, ‘대화를 통한 안정감 부여’(26.1%),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만들기’(22.2%),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 관리’(15.5%), ‘운동을 통한 체력 관리’(7.7%), ‘자녀의 인맥 관리’(4.9%), ‘위생 및 안전 관리’(3.5%), ‘외모 관리(2.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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