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의 진전으로 인해 노후 대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버보험 수요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실버보험 수입보험료는 ▲FY2005 4,700억원 ▲FY2006 5,769억원 ▲FY2007 6,989억원 등으로 늘었다. 유지계약건수 역시 FY2005 66.3만건에서 FY2007 126.2만건까지 증가했다.

이처럼 실버보험 가입이 늘어남에 따라 금융감독원(www.fss.or.kr)은 소비자가 실버보험 가입 시 상품이나 약관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해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실버보험 계약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갱신형 보험은 갱신 시점에서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일부 실버보험 상품은 보험회사의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갱신형 형태로 설계, 판매 중이다.

이러한 갱신형 보험은 갱신 시 피보험자의 연령 증가, 의료수가 상승 및 위험률 상승 등에 따라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보험료 계좌 자동이체가 설정된 경우는 갱신으로 인해 인상된 보험료가 계좌로부터 자동 인출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주보험 및 선택특약의 보장내역 꼼꼼히 확인!
대부분 실버보험 상품이 치매 간병비, 상해 및 노인성 특정질병 치료비 등은 별도의 가입 및 추가보험료 납입이 필요한 선택특약으로 운용하고 있어 보험 가입 시 주계약 및 선택특약 내용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치매보장은 보상범위 및 보상조건이 한정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가입 시 계약조건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무심사 보험은 상대적으로 보험료 수준이 높다!
무심사 보험은 가입 당시 피보험자로부터 질병 여부에 대한 고지를 받지 않고 별도의 심사 절차 없이 가입 가능한 보험이다.

이에 누구라도 가입이 가능하지만, 일반 정기(종신)보험보다 보험료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다. 따라서 건강한 계약자라면 일반적인 보험가입 심사절차를 거쳐 무심사 보험 보다 저렴한 일반 정기(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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