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비대면채널 자동차보험 가입자 특성 및 시사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비대면채널의 시장점유율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보험개발원 통계연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비대면채널의 시장점유율이 과거 5년간 연평균 4.1%씩 증가하였으며 2015년에는 30.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비대면 채널 중CM(사이버마케팅)의 시장점유율은 2011년 이후 연평균 26.2%씩 성장하고 있으며, TM(텔레마케팅)부문의 시장점유율은 연평균 -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앞으로도 비대면채널 자동차보험 시장, 특히 CM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소비자에게 정보제공 목적으로 2015년 11월 30일에 출범한 보험료 비교 사이트 「보험다모아」사이트에 방문한 소비자가 100만명을 돌파하였으며 그 중 22%가 자동차 보험료를 조회하였고, 또 손해보험회사들도 적극적으로 CM전용 상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등 CM 시장을 둘러싼 경쟁압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연구원이 분석한 「2016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분석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연령과 소득수준이 적을수록 비대면채널에 가입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연령이 44.5세 미만이면서, 직업은 직장인 혹은 주부이며, 소득이 3,375~3,700만 원 수준의 소비자가 비대면채널을 선호하는 것으로 관측되었다.

이상 분석 결과를 볼 때, 비대면채널에 주로 가입하는 자동차보험 소비자는 인터넷 또는 전화 등 비대면채널에 익숙한 연령계층(45세 미만 연령층)이면서 보험료절감이 필요성이 높은 소득계층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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