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에 의한 항공편 결항·변경·지연’ 문제 가장 많아

외국국적 항공사 이용자의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응은 국적항공사에 비해 미흡했다.

29일 [데이터솜]이 한국소비자원의 ‘2020~2023년 상반기 항공사 항공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을 살펴본 결과 전체 피해구제 신청은 854건에 달했다. 이 중 외국국적 항공사는 532건, 국적항공사는 322건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나눠보면 외국국적 항공사는 ▶취소·변경 시 위약금 과다/환급 지연·거부 211건 ▶항공사에 의한 항공편 결항·변경·지연 229건 ▶수하물 분실·파손·지연 등 31건 ▶항공권 초과판매 6건 ▶기타 55건 등으로 집계됐다.

국적항공사의 경우 ▶취소·변경 시 위약금 과다/환급 지연·거부 101건 ▶항공사에 의한 항공편 결항·변경·지연 121건 ▶수하물 분실·파손·지연 등 41건 ▶항공권 초과판매 2건 ▶기타 57건 등이었다.

조사결과 외국국적 항공사 46개사 중 21개(46%)는 소비자 피해 처리절차를 쉽게 확인할 수 없었고 8개(17%)는 안내된 내용대로 상담을 접수하지 않거나 소비자원의 피해구제 처리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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