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생 남자 36%, 여자 22%도 결혼하지 않아

1988년생 남자의 60%, 여자의 40%가 미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기준 1983년생과 1988년생의 '생애과정 변화' 자료에 따르면 '88년생은 남자의 60%, 여자의 40%가 미혼이었으며 올해 40대에 접어든 1983년생 가운데 남자는 세 명 중 한 명(35.5%), 여자는 다섯명 중 한 명(22.0%)꼴로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은 1988년생의 생애과정 변화 중 일부로 남자의 59.9%, 여자의 40.5%가 2022년 현재 미혼이었다.  (자료=통계청)
그림은 1988년생의 생애과정 변화 중 일부로 남자의 59.9%, 여자의 40.5%가 2022년 현재 미혼이었다.  (자료=통계청)

이들의 생애 과정 변화 자료는 통계청이 구축한 '인구동태 코호트 데이터베이스'에서 분석한 결과로서 통계청은 지난 '83년생부터 '93년생까지의 자료 구축을 '21년 시작해 연령별 생애 과정 변화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83년생은 76만 9000명으로 이 가운데 71만명이 국내에 살고 있으며, '88년생 전체 63만 3000명 가운데 59만 5000명이 국내에 살고 있다. 

'83년생 가운데 결혼한 이들이 결혼한 나이는 남자 30세, 여자 29세가 가장 많았으며 '88년생도 같은 나이였다.

혼인할 때 직업이 있다가 출산 시점에서 직업이 없는 경력 단절 여성은 '83년생의 25.2%, '88년생의 20.6%였다. 

결혼한 '83년생 중 남자 84.0%, 여자 88.2%가 자녀를 낳았고 결혼한 '88년생은 남자 67.5%, 여자 76.9%가 자녀를 낳았다. 

세대 유형으로는 '83년생과 '88년생 모두 자녀와 함께 사는 비중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혼자 사는 비중이 높았다. 

그러나 ´88년생 남자만 따로 놓고 보면 혼자 사는(26.1%) 가구가 자녀와 함께 사는 가구(25.7%)보다 더 많았다. 

´83년생과 ´88년생 모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83년생 기혼자의 77.0%, 미혼자의 45.0%가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88년생 기혼자는 75.8%, 미혼자는 46.4%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다. 

주택을 소유한 ’83년생은 35.2%였고 ’88년생은 22.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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