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75%로 가장 많아...구조지역은 경기·충남·서울 순

[자료=환경부]
[자료=환경부]

2023년 한 해동안 야생동물 구조센터가 2만마리 이상의 부상 야생동물을 구조했다.

2일 [데이터솜]이 환경부의 ‘2019~2023년 야생동물 구조·방사 개체수 추이’를 살펴본 결과 올해 야생동물 구조센터를 통해 구조한 야생동물은 2만 408마리로 4년 만에 4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1만 4188마리▶2020년 1만 5397마리 ▶2021년 1만 7545마리 ▶2022년 2만 161마리 ▶2023년 2만 408마리 등이었다. 매년 1200마리 가량은 멸종위기종이었다.

치료를 통해 다시 방사된 동물은 35% 수준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5061마리 ▶2020년 5514마리 ▶2021년 6247마리 ▶2022년 7099마리 ▶2023년 7321마리 등이었다.

지난해 구조 동물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3252마리, 15.9%) ▶충남(2469마리, 12.1%) ▶서울(1791마리, 8.8%) 순으로 많았다.

종별로는 모든 시도에서 조류가 75.4%(1만 5915마리)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도 ▶포유류 20.9%(4268마리) ▶파충류 1.1%(216마리) ▶양서류 7마리(0.03%) ▶기타 2마리(0.01%) 등이었다.

사고원인은 ▶미아 25.9%(5280마리) ▶충돌 20.1%(4096마리) ▶교통사고 8.7%(1768마리) ▶감염 7%(1431마리) ▶기아·탈진 3.6%(742마리) ▶추락 0.1%(15마리) ▶기타 34.7%(7076마리) 순이었다.

환경부 안세창 자연보전국장은 “야생동물 구조센터 설치·운영을 계속 확대지원할 것”이라며 “더 많은 야생동물이 구조, 치료돼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야생동물의 서식환경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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