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미래에셋증권 “고객중심 서비스로 더 큰 도약할 것”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미섭·허선호 부회장이 2024년을 맞아 ‘더 큰 도약’을 예고했다.

2일 김 부회장과 허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 신년사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며 “그동안 의사결정 과정에서 회사의 이익을 고객의 이익에 우선시한 적은 없는지 냉정하게 자성하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일에서 언제나 고객지향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고객에 실제 피부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사회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정비해 손익 안정성 제고 ▶성장 파이프라인 강화 ▶사회와 함께 성장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 등 네 가지 전략방향을 소개했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정비해 손익 안정성을 제고한다는 방안에 미래에셋증권은 고객AUM과 Flow, Fee-base 기반의 WM·Sales&Trading·연금 비즈니스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투자자산 익스포져(Exposure)는 적정수준으로 관리해 손익 안정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규모와 내실에서 초격차를 내기 위해 성장 파이프라인 강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는 성장지역과 분야에 자원을 게속 배분해 해외법인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모든 사업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전반을 혁신하고, 연금자산은 가입고객 특성을 고려해 장기적 안정성·성장성을 포함하는 다양한 자산배분 전략을 제공키로 했다.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시행할 전망이다.

더불어 다양한 사회환원활동으로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해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2일 김미섭·허현호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은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갖추고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며 “위에서부터 더 솔선수범하고 특정 개인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닌 회사의 우수한 인재들의 집단지성이 잘 발휘될 수 있는 기업문화와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성장을 위해서는 아프지만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임직원 여러분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