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질환 39.7만명·심혈관질환 20.5만명 기록
119구급출동 건수가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데이터솜]이 소방청의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 보고서-2022년 구급활동 건-'을 살펴본 결과 2022년 119구급출동 건수는 361만건을 기록해 전년 321.5만건에서 39.5만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출동건수는 9892건에 달했다. 일평균 이송건수는 5470건이었다.
2013년부터 10년 간 연도별 출동건수를 살펴보면 ▶2013년 218.3만건 ▶2014년 238.9만건 ▶2015년 259.1만건 ▶2016년 273만건 ▶2017년 283.5만건 ▶2018년 297.3만건 ▶2019년 297.8만건 ▶2020년 281.3만건 ▶2021년 321.5만건 ▶2022년 361만건 등을 기록했다.
2022년 전국 운행 구급차 수는 1625대였고 인구 십만명당 운행 구급차 수는 3.2대 수준이었다. 또 전국 구급대원 수는 1만 3896명이었고 인구 십만명당 구급대원은 28.6명꼴이었다.
전체 이송 환자 199.6만명 중 구급활동일지 기반으로 산출한 중증응급질환 환자는 심정지 3.5만명, 심혈관질환 20.5만명, 뇌혈관질환 39.7만명, 중증외상 3.1만명이었다.
심정지 환자의 63%는 65세 이상이었고 61.3%는 발견자가 소생술을 시행했다. 또 10.3%는 병원 전 자발순환으로 회복했다.
중증외상환자의 66.1.%는 15-64세였고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된 경우는 47.9%,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된 경우는 17.5%를 기록했다.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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