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후 지속 감소 중…“경제활동 확대 영향” 분석

[자료=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자료=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됐던 경제활동이 회복하면서 지난해 경기도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아졌다.

8일 [데이터솜]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2019~2023년 도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경기도 초미세먼지 농도는 21μg/㎥로 전년 20 μg/㎥대비 소폭 증가했고, 이에 따라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도 166일에서 150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좋음’ 일수를 살펴보면 ▶2019년 105일 ▶2020년 141일 ▶2021년 163일 ▶2022년 166일 ▶2023년 150일 등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경기도 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8년 28 μg/㎥로 최고 수위를 기록한 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2021년 21 μg/㎥, 2022년 20 μg/㎥까지 낮아진 바 있다.

지난해 경기도 초미세먼지 ‘나쁨’ 등급 이상(36 μg/㎥ 이상) 일수는 46일로 2022년보다 6일 증가했으나 ‘매우나쁨’ 등급 일수는 1일로 2022년보다 1일 감소했다.

연구원은 초미세먼지 증가 원인을 ▶코로나 19 종료에 따른 경제활동 증가 ▶국외 유입 오염도 증가 등으로 분석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경기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 조금 나빠졌으나 2015년 공식 측정 이후 연평균 농도는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언제든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 농도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미세먼지 경보발령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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