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증권발행(STO) 첫 성공도 언급하며 호평

KB증권이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의 외환 차액 정산 서비스를 시작하고 토큰증권발행(STO)에도 성공한 헥토파이낸셜에 주목하는 보고서를 8일 냈다.

KB증권 김현겸 연구원은 '알리익스프레스의 선택을 받은 회사'라는 보고서에서 지난 2019년 코스닥에 상장된 헥토파이낸셜이 전자금융사업자로서 해외  B2B 결제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주요 사업으로 펌뱅킹 기반 간편 현금결제, 온·오프라인 결제대행업(PG), 가상계좌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전자금융업체 유일의 종합 외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헥토파이낸셜은 결제 대행(PG) 서비스에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자료=헥토파이낸셜, KB증권)
헥토파이낸셜은 결제 대행(PG) 서비스에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자료=헥토파이낸셜, KB증권)

김 연구원은 “최근 헥토파이낸셜은 알리익스프레스의 외환 차액 정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현재 테스트 목적의 일부 PG의 차액 정산을 진행 중으로 이상이 없다면 추가적인 PG사 차액 정산으로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최근 제1호 투자계약증권의 토큰증권 발행(STO)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점도 강조했다. 

헥토파이낸셜의 가상계좌가 결제서비스로 제공되면서 레퍼런스를 확보했기 때문에 향후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큰 STO 시장에서의 기대감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연구원은 리스크 요인으로 "신규사업의 규제 리스크에 따라 일부 사업이 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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