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중화장실 유지관리 실태 등 감사 실시

[자료=경기도청]
[자료=경기도청]

위급시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비상벨의 상당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데이터솜]이 경기도청의 ‘공중화장실 비상벨 유지관리 실태점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1월 27일까지 도내 31개 시군 공중화장실 136개의 비상벨을 점검한 결과 239건의 부적합 사례가 발견됐다.

비상벨 부적합 사례를 살펴보면 ▶전원이 꺼져있거나 연결되지 않음 26건 ▶음성인식 기능 미흡 45건 ▶양방향 비상벨 미설치 26건 ▶비상벨 설치 장소 부적정 7건 ▶경광등·경고문·보호덮개 미설치 126건 ▶경광등 고장 9건 등 239건이 있었다.

경기도 최은순 감사관은 “빈번한 범죄 발생으로 안전 사각지대로 인식되는 공중화장실에서 비상벨은 도민을 범죄와 안전사고로부터 지켜줄 수 있는 유일한 예방책”이라며 “감사를 계기로 도내 모든 공중화장실 비상벨이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사례를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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