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2022년도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 종사자 수가 삼성, 현대차 등 4대그룹 종사자보다 많았다.

16일 [데이터솜]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를 살펴본 결과 벤처기업 3만 5123개사의 전체 종사자 수는 80.9만명으로 4대그룹 전체 74.6만명보다 6만명 이상 많았다. 특히 정규직 비율은 96.8%로 벤처기업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었다.

벤처기업 수는 전년 대비 3196개사 감소한 3만 5123개사로 나타났다. 업종으로 구분해 보면 ▶SW개발 12.2% ▶정보통신 10.5% ▶기타 서비스 8.2% ▶기타 제조 7.2% ▶전자부품 6.7% ▶기계 6.6% 순이었다. 이 중 SW개발·에너지 등 첨단 제조·서비스가 50.4%로 첨단 업종이 과반을 차지했다.

벤처기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58.1%(서울·경기 54.5%)로 수도권 집중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북·강원·울산이 2% 미만, 제주·세종은 1% 미만이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4.2%로 대기업의 2.6배, 중견기업의 4.2배, 중소기업 보다 6배 높아 다른 기업 군에 비해 기술개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 매출액은 211조원으로 재계 기준 4위 수준으로 나타났고 평균 매출액은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억원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은청 벤처정책관은 “민간주도 벤처확인제도 개편을 통해 보증·대출 유형은 폐지하고 혁신성·성장성 등을 평가함에 따라 전체 벤처기업 수는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며 “하지만 제도 개편으로 혁신성, 기술력 등이 우수한 기업들이 벤처기업으로 선별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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