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은 컨소시엄 참여와 자금 조달 계획 공시

휴림로봇 로고 (자료=휴림그룹)
휴림로봇 로고 (자료=휴림그룹)

2차 전지 관련 업체 이큐셀은 자사의 최대주주 변경 관련 우선협상 대상자로 휴림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이큐셀은 지난해 8월부터 최대주주인 이아이디와 이화전기공업이 보유한 자사 주식 2988만주(전체 지분의 86.6%)를 인수할 대상자를 물색해 왔다.

휴림로봇은 이와 관련해 휴림컨소시엄에 참여한 사실을 공시했다. 

휴림로봇은 또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최대주주인 휴림홀딩스를 상대로 전환사채 200억원을 발행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100억원을 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휴림로봇은 이큐셀 인수와 관련해 "추후 지분매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향후 진행과정에서 우선협정대상자가 변경될 수 있다"면서 "주요 계약 조건 등 당사자간 합의 결과에 따라 최종 본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차전지 공정 장비간의 물류를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시스템 설비 업체인 이큐셀은 이화그룹 계열사로서 지난 2020년 3월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사유에 해당돼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되어 있다. 

이큐셀은 지난해 8월부터 인수대상자를 물색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웅진그룹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장되었다.

그러나 웅진은 실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인 12월 7일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포기했다.

웅진의 주가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사실을 공시한 11월 15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다음날도 17.5% 오른 주당 1788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포기한 사실을 공시한 후인 12월 8일에는 주가가 1287원까지 떨어졌으며 19일 종가는 1227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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