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34.7만명(40%)·9세 이하 22.5만명(26%) 순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을 부르는 독감환자가 2022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데이터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8~2022년 독감 환자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살펴본 결과 2022년 진료인원은 87만 3590명으로 전년 9574명에서 86만 4016명 증가했다.

2018년부터 연도별 진료인원은 ▶2018년 272만 3341명 ▶2019년 177만 4635명 ▶2020년 78만 3505명 ▶2021년 9574명 ▶2022년 87만 3590명 등이었다.

2022년 남성 진료인원은 48만 6607명으로 전년 4326명 대비 48만 2281명 증가했고 여성은 38만 6983명으로 전년 5248명 대비 38만 1735명 늘었다.

2022년 독감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10대가 39.7%(34만 7017명)로 가장 많았고 9세 이하가 25.8%(22만 5727명), 20대가 13.2%(115,564명)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정우용 교수는 “코로나19로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이동과 접촉을 제한하면서 발생이 감소했다가 일상회복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고 이동과 접촉이 늘며 환자가 증가했다”며 “주로 학교 및 학원 등에 모여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특성상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워 호흡기 감염병이 쉽게 전파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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