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발행이 94%·지수 기초자산은 51.3% 차지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2022년 급감했던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이 지난해 다시 60조원을 넘어섰다.

24일 [데이터솜]이 한국예탁결제원의 ‘2023년 ELS 발행·상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발행금액은 62.8조원으로 전년 57.7조원에서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연도별 발행금액은 ▶2019년 99.9조원 ▶2020년 69조원 ▶2021년 72.1조원 ▶2022년 57.7조원 ▶2023년 62.8조원 등으로 집계됐다.

발행형태는 공모발행이 94.2%(59조 1989억원), 사모발행이 5.8%(3조 6308억원)를 차지했다.

지수(해외지수 포함)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전체 발행금액의 51.3%(32조 2008억원)를 차지했고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38.3%(24조 556억원)였다.

해외지수인 S&P500, EUROSTOXX50, 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발행금액은 각각 27조 9354억원, 25조 5723억원, 11조 1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6%, 2.9%, 155.7% 증가했다.

해외지수인 HSCEI, HSI와 국내지수인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발행금액은 각각 5조 3973억원, 80억원, 18조 2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22.3%, 15.7% 감소했다.

발행회사별로 보면 메리츠증권의 ELS 발행금액이 7조 4443억원으로 발행규모가 가장 컸고 주요 5개사 ELS 발행금액의 합은 30조 6045억원으로 전체 ELS 발행의 48.7%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환금액은 66조 6654억원으로 이 중 만기 상환금액은 26조 9557억원(40.4%), 조기 상환금액은 37조 4125억원(56.1%) 중도 상환금액은 2조 2972억원(3.5%)를 차지했다.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7조 1352억원으로 전년(70조 9059억원) 대비 5.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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