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어릴 수록 사용경험 비율 높아

[자료=한국리서치]
[자료=한국리서치]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 설문조사에서 상당수의 응답자가 인공지능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한 서비스는 ‘번역기’와 ‘음성인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데이터솜]이 한국리서치의 '인공지능,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기대하나' 조사를 살펴봤다.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60%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사용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인공지능 사용 경험은 나이가 어릴 수록 비율이 높아졌다.

사용경험이 있는 주요 서비스로는 ▶번역기 45% ▶음성인식 45% ▶알고리즘 추천 39% ▶대화형 인공지능 36% ▶사진 편집 12% ▶기타 1% 등이었다.

응답자의 76%는 인공지능이 상용화된 미래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인공지능을 잘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일 수록 긍정비율이 높았다.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해야 할 문제로는 ▶인간 노동력 대체 32% ▶해킹 20% ▶인공지능의 물리적 위협 17% ▶불평등 심화 9% ▶저작권 및 행위주체 설정 9% ▶편향성으로 인한 혐오와 차별 7% ▶환경오염 5% 등이 있었다.

노동자의 78%는 '인공지능이 자신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특히 판매/영업/서비스직과 사무/관리/전문직 비율이 높았다.

또 61%는 '우리사회가 인공지능 시대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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