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남부 지역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서청주나들목 등 교통 정체 해소 기대

오는 31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청주강서 나들목 위치도 (사진=한국도로공사)

중부고속도로의 정체구간 인근에 새로운 나들목이 개통되면서 이 곳을 자주 이용하는 차량이나 나들이 객들의 이동 편의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오는 31일 15시부터 중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과 서청주나들목 사이에 위치한 청주강서 하이패스 나들목(양방향)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청주강서 하이패스 나들목은 한국도로공사와 청주시가 2020년에 착공해 총 483억원(한국도로공사 194억원, 청주시 28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이며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승용차, 버스, 4.5톤 미만의 화물차가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통으로 서청주나들목(46,500→35,500대/일)과 남청주나들목(29,100→26,500대/일)에 집중되고 있는 교통량이 분산되어 각각 7000대와 2600대 정도의 교통 정체 해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청주 서남부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는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업을 통해 나들목 이용에 대해 상시 안내할 예정이며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등을 통한 안내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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