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교육개발원]
[자료=한국교육개발원]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직업별 신뢰도 조사에서 '학교 선생님'을 가장 신뢰하는 반면 정치인을 가장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데이터솜]이 한국교육개발원의 '2023 교육정책 인식조사'를 살펴봤다. 학생 1만 3863명(초등학생 5~6학년 2784명, 중학생 1~3학년 7015명, 고등학생 1~2학년 406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5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이 조사에서 중·고등학생의 '정치인' 신뢰도는 23.4%로 집계됐다. 정치인보다 낮은 신뢰도를 가진 직종은 '대통령'(22.7%)이 유일했다.

그 외에도 ▶학교 선생님 86.8% ▶검찰·경찰 61.7% ▶판사 55.6% ▶언론인 37.6% ▶종교인 34% ▶인플루언서 31.5% 등의 응답이 있었다.

우리사회에 대해 '믿을 수 있다'고 응답한 초·중·고등학생은 31.4%로 학생들의 신뢰수준은 높지 않았다.

반면 '사람들은 어려움에 처한사람에게 도움을 주려고 한다'는 문항에 긍정응답한 비율은 56.5%였다.

‘우리사회가 차별하지 않는 개인 배경’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항목은 ‘돈이 많고 적음(50.0%)’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학교 성적(44.8%) ▶장애(44.0%) ▶성별(36.9%) ▶인종(38.5%) 순이었다.

‘세계에서 한국에 대한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문항에는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81.7%로 응답자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더해 '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에는 88.8%가 긍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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