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1.4배 늘어
지난달 코트와 캐주얼바지 관련 소비자상담이 급증했다.
31일 [데이터솜]이 한국소비자원의 ‘2023년 12월 소비자상담 건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달 전체 상담건수는 4만 1528건으로 전월 4만 4259건 대비 6.2% 감소, 전년동월 4만 8597건 대비 1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코트’(46.2%), ‘캐주얼바지’(42.6%)의 순으로 높았다. ‘코트’ 및 ‘캐주얼바지’는 주로 제품 하자로 인해 교환·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가 제품 하자를 인정하지 않아 발생한 불만이었다.
상담다발 품목 1위는 ‘헬스장‘으로 1044건에 달했다. 중도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 및 환불 거부로 인한 상담이 많았다.
또 ‘점퍼·재킷류’가 1023건, ‘의류·섬유’가 1021건으로 의류관련 소비자 상담이 각각 2, 3위였다. 주로 제품 하자 및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해 교환·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가 거부해 발생한 불만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춰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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