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식품안전나라)
(자료=식품안전나라)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개인위생이 강조되면서 연간 200명대로 줄었던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 수가 지난해에는 800명(신고 기준)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갔다. 

8일 [데이터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 당부를 계기로 노로바이러스 발생 추이를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한 결과 지난해 노로바이러스 발생 건수는 51건, 환자 수는 8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지하수)을 섭취하거나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을 할 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품으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원인은 ‘익히지 않은 어패류’이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하고 저온에서도 생존해 겨울철에서 이듬해 봄(11월~4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감염되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지난 2014년 46건, 환자 739명(이하 확정 기준)이 발생했으며 2018년에는 57건, 환자 1319명이 발생해 한 해 환자 수가 최근 10년 중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노로바이러스는 발생 건수 29건, 환자수 243명으로 발생 건수와 환자 수가 모두 극적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2021년 다시 연간 발생 건수 57건, 환자수 1058명으로 늘었으며 이후 감소 추세는 확실하지 않다. 

식약처는 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위생관리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가열조리용으로 표시된 굴은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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