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조사, 온라인 쇼핑몰 구매 횟수는 월 2~3회 가장 많아

국내 온라인 쇼핑몰 가운데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업체는 쿠팡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9∼10월 전국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 5개사의 소비자만족도와 이용실태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대상 쇼핑몰은 네이버쇼핑, 십일번가, 지마켓, 카카오쇼핑, 쿠팡으로 각 업체별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Copyrightⓒ데이터솜
(자료=한국소비자원)              Copyrightⓒ데이터솜

조사 결과 3대 부문 만족도와 포괄적 만족도를 50%씩 반영해 산출한 종합만족도에서 쿠팡은 5점 만점에 3.83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네이버쇼핑 3.79, 지마켓 3.75 등의 순이었다. 

조사대상 소비자의 49.5%는 주로 이용하는 쇼핑몰을 바꿨다고 답했다. 

현재 쇼핑몰로 바꾼 이유를 업체별로 살펴보면 카카오쇼핑은 ‘앱이 사용하기 편해서’, 쿠팡은 ‘판매가격이더 저렴해서’, 네이버쇼핑·십일번가・지마켓은 ’부가혜택이 더 좋아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온라인쇼핑몰 구매 횟수는 '한 달에 2∼3회'가 31.0%로 가장 많았고 '일주일에 1회'가 30.3%, '일주일에 2∼3회' 19.3% 등이었다.

조사대상의 26.4%(396명)는 온라인쇼핑몰 이용 중 불만·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유형별로는 배송 지연이 60.6%(240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상품 파손 32.8%(130명), 배송 누락 18.7%(74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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