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이마트가 신세계에서 인적분할되어 설립된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연결 기준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순매출은 전년 대비 0.5% 늘어난 29조 4722억원이었으며 영업손실 46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마트는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연결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2년 고점을 찍은 뒤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Copyrightⓒ데이터솜  
이마트는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연결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2년 고점을 찍은 뒤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Copyrightⓒ데이터솜  

이마트의 연결 기준 영업 적자의 주요인으로는 신세계건설의 부진이 꼽힌다. 

이마트의 자회사인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영업손실 1585억원으로 전년의 142억원 적자에서 손실 규모가 1014% 늘어났다. 

쓱닷컴은 영업손실 103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크게 줄이지 못했다. 

스타벅스 사업을 하는 에스씨케이컴퍼니는 영업이익이 13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억원 늘었고 조선호텔도 영업이익 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81.5% 늘었지만 전체적인 영업 적자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매출은 16조 5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 감소했다.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전문점 모두 매출이 감소했으며 할인점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680억원)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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