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부산(-9.6%), 경기(-8.3%), 충북(-6.6%) 대폭 감소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광공업 생산은 인천과 강원도에서만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세종시와 제주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강원(1.1%), 인천(0.2%)은 의료·정밀, 의약품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고 부산(-9.6%), 경기(-8.3%), 충북(-6.6%)은 의료·정밀, 반도체·전자부품,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했다.

부산의 감소 폭은 1998년(-14.4%) 이후 가장 컸고 경기도 1985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 경기, 충북, 전북, 서울, 대전 등 15개 시도 광공업 생산이 전년 대비 줄고 인천과 강원만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Copyrightⓒ데이터솜
지난해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 경기, 충북, 전북, 서울, 대전 등 15개 시도 광공업 생산이 전년 대비 줄고 인천과 강원만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서비스업 생산은 전국적으로 금융·보험, 운수·창고 등의 생산이 늘어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인천(6.9%), 서울(5.8%), 대전(3.8%)이 전국 평균보다 더 크게 증가했고 제주(-1.2%)는 정보통신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전국적으로 전문소매점, 면세점 등의 판매가 줄어 전년대비 1.4% 감소했으나 대전(5.2%), 부산(3.5%), 강원(3.3%)은 전문소매점, 슈퍼마켓·잡화점·편의점 등의 판매가 늘어 증가했다. 

수출은 경남(15.2%), 대구(3.5%), 제주(0.1%) 등에서 증가하고 충남(-26.1%), 세종(-23.0%), 충북(-14.1%)에서는 감소했다. 

2023년 시도별 인구순이동은 경기(44,612명), 인천(33,507명), 충남(15,840명) 등 5개 지역은 순유입을 기록했고 서울(-31,250명), 경남(-16,300명), 부산(-11,432명) 등 12개 지역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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