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질병관리청)
(자료=질병관리청)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홍역 환자가 지난 한 해 발생했던 환자 수와 같은 8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서는 홍역 환자가 해외 유입 및 유입 관련으로만 8명 발생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및 발진성 질환으로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국가홍역퇴치 인증을 받았으며 이후 국내 자체적으로는 홍역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해외 유입 환자나 해외 유입 관련 환자만 발생하고 있다.  

해외유입 환자는 증상 발생 21일 안에 해외 여행력이 있고 홍역 유전자형 분석 결과 해외에서 유행중인 유전자형으로 확인된 환자를 말한다.

해외 유입 관련 환자는 국내외에서 홍역환자와 접촉하거나 홍역 유전자형 분석결과 해외에서 유행중인 유전자형으로 확인된 환자를 말한다. 

질병관리청은 홍역 발생과 관련해 28일 중앙역학조사반 50명을 대상으로 해외 유입 홍역으로 인한 국내 유행 상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합동 소집훈련을 실시했다. 

질병관리청은 "전세계적으로 홍역이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국내 확산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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