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우리 국민들은 목돈이 생기면 정기 예금 투자를 가장 선호하고 있고 이어서 부동산, 증권 직접 투자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개발연구원이 기획재정부 의뢰를 받아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2023년 전국민 경제이해력 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경제이해력 조사와 함께 실시한 경제교육에 대한 의견 조사에서 응답자의 39.1%는 목돈이 생길 경우 희망하는 투자 항목으로 정기예금을 선택했다. 

이어서 부동산 24.6%, 주식 채권 등 직접투자 18.2%, 펀드 신탁 보험 등 간접투자가 8.4%, 금이 6.7% 순이었다. 

응답자 96.0%는 최근 3년 이내 학교 밖에서 경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었고 응답자의 82.3%는 학교 밖 경제교육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기획재정부는 학교 밖 경제교육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을 통해 통해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3년 경제이해력 조사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58.7점으로 2년 전 조사 대비 2.4점 올랐다. 

수요와 공급의 원리(정답률 79.2%)를 묻는 문항의 정답률이 가장 높았으며 기준금리의 파급 효과(35.3%), 정기예금(37.1%) 등 금융분야 정답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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