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는 5.6% 감소하고 건설기성은 12.4% 증가

새해 첫달 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4%, 소비는 0.8% 증가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월 기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했다. 

1월 산업생산은 0.4% 증가하고 소비는 0.8%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5.6^ 감소하고 건설 기성은 12.4%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1월 산업생산은 0.4% 증가하고 소비는 0.8%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5.6^ 감소하고 건설 기성은 12.4%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광공업에서 1.3%, 설비투자에서 5.6% 감소했으나 건설업에서 12.4%, 서비스업에서 0.1% 증가했다. 

건설업 생산은 지난해 10월 0.5% 감소, 11월 2.4% 감소, 12월 2.9% 감소의 기저효과까지 겹치면서 넉달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아파트 공사 등에서 실적이 좋았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반면 광공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46.8%)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8.6%), 기계장비(-11.2%)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지난해 10월 10.5% 감소 이후 넉달만에 8.6%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11월(9.8%)과 12월(3.6%)에 큰 폭으로 늘어난 기저효과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1.0%)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정보통신(4.9%), 부동산(2.6%)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7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으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3으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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