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소스 제품 이미지 (사진=오뚜기)
오뚜기 소스 제품 이미지 (사진=오뚜기)

고 물가에 따른 '집밥' 수요 증가와 '매운 맛' 열풍에 호응하기 위해 오뚜기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소스를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1987년 부터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타바스코(TABASCO)'보다 10배가 더 매운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최근 출시했다.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는 매운맛을 측정하는 척도인 ‘스코빌 지수’가 최대 33,000SHU에 달한다.

이번에 선보인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중 하나인 스콜피온 고추를 듬뿍 넣어 화끈한 매운맛을 살린 제품으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단독 공개돼 펀딩 목표액을 크게 넘어서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균형 잡힌 매운맛을 내기 위해 파인애플과 구아바 파우더로 산뜻함을 더했으며 각종 보존료, 첨가제, 인공색소 등을 넣지 않고 100% 비건 레시피를 적용했으며 강렬한 매운맛이 느끼한 맛을 잡아줘 치킨, 피자 등 양식은 물론 삼겹살, 파전 등의 한식과도 잘 어울리며 샐러드나 라면 등 다양한 요리와 궁합이 좋다.

지난 1월에는 ‘마라장’ 2종을 선보이며 마라 열풍에 가세했다. 신제품은 산초의 얼얼함과 고추의 매콤함을 더해 마라의 매운맛을 배가한 '산초&고추', 산초와 양파를 볶아 마라의 감칠맛을 살린 '양파&산초' 등 2가지로 각종 찌개와 볶음,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알싸하고 매콤한 마라맛을 손쉽게 가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태국풍 핫소스 ‘스리라차’를 활용한 ‘스리라차와 마요네스가 만난 매코매요’를 출시했다. 튀김류 배달음식에 동봉돼 오는 매콤한 소스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고소한 오뚜기 마요네스와 스리라차 소스, 고추분이 어우러져 깔끔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소용량(210g) 포장으로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였으며 피자와 치킨, 햄버거 등 기름진 음식에 뿌려 먹거나 나쵸, 감자튀김 등을 찍어 먹는 디핑소스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집밥 트렌드 확산에 따른 소스 시장의 성장과 ‘매운맛’ 열풍이 맞물리면서 매운 소스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더욱 다양해지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에 따라 소스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소스류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생산액은 2016년 1조 6584억원에서 2020년 2조 296억원으로 22.4% 신장했으며 현재는 약 3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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