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회사 고객상담실이나 홈페이지 통해 가능

중국산 가습기의 조작부에 발생한 녹이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레토지엠에스'가 판매하는 중국산 '듀얼 클린 미니 가습기 1400M' 조작부에 녹이 발생해 정상 작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환불 등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한국소비자원이 15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해당 가습기 상단 조작부에 녹이 발생한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 제품 상단부의 방수 처리가 미흡해 조작부가 물과 수분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녹이 발생해 정상적인 작동이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 

레토 듀얼클린미니가습기1400M의 모델명은 LHD-UD05로 제품 하단에서 제품명과 모델명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레토 듀얼클린미니가습기1400M의 모델명은 LHD-UD05로 제품 하단에서 제품명과 모델명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이에 해당 업체와 협의해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지난 2월 13일까지 판매한 전 제품에 대해 환불 또는 부품 교체를 실시하기로 했다.

해당 기간 이후에 판매된 제품은 일부 개선되었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소비자원은 상단부에 녹이 생겼거나 하단부에 최대용량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을 중지하고 레토지엠에스 고객상담실이나 홈페이지로 연락해 신속히 조치받을 것을 당부했다. 

전기 가습기는 전기용품 안전인증 대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해당 제품은 직류전원 5볼트(V) 전기제품으로 안전인증 대상이 아니라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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