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농촌진흥청)
(자료=농촌진흥청)

흰무늬엉겅퀴(밀크씨슬), 오미자 열매, 참깨 씨앗 등이 아마씨보다 식물성 에스트로겐 리그난을 더 많이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 리그난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서 강력한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며 암 예방, 갱년기 증상 완화, 혈당 조절, 갑상샘 기능 개선, 심혈관 건강 증진 등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아마씨는 리그난을 많이 함유한 것으로 알려진 식품이지만 아마는 국내에서 거의 재배되지 않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5일 '케이(K)-농식품자원의 특수기능성분 정보 구축 사업’의 첫번째로 리그난을 경성대와 함께 연구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말린 흰무늬엉겅퀴 씨앗 100g에는 리그난이 4230mg, 오미자 열매에는 2011mg, 참깨 씨앗에는 753mg이 함유돼 있었다. 

이는 리그난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아마씨의 100g당 600~700mg보다 많은 양이다.

농촌진흥청은 2026년까지 우리 농식품 700점의 리그난 정보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또 2026년부터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농식품올바로’에서 식품별 함량 등 화합물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유선미 과장은 “앞으로 리그난을 포함한 9개 성분의 정밀 정보를 생산하고 상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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